흉이지는 여드름 따로 있다! 여드름 종류 파헤치기 '◡'

여드름 종류 파헤치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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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드름 때문에 고민이신분?

잘 들어오셨습니다.

저도 수년간 여드름과

전쟁을 치렀습니다.

 

여드름의 원인, 종류, 치료방법 등

열심히 인터넷 서치 해봤지만

 

결국엔 상업적인 글만 투성이고, 

마지막은 광고로 치닫는 글 때문에

정내미가 뚝.. 떨어졌죠

 

결국엔 전문 서적 읽어가며 공부하고!

여드름에 대한 많은 지식을 섭렵하며

내 피부에 대해 면밀히 관찰하며

케어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오늘은 여드름 종류에 대해 말해 볼게요!

 

글이 길어질 것 같으니 루즈하지 않도록

반말로 설명하고자 해요 : )

 

 

 

 

1. 블랙헤드, 화이트헤드

 

여드름 초기 증상으로 간주하며

모공이 각질로 인해 막혀 피지가

배출되지 못하고 쌓여있는 현상임.

 

블렉헤드, 화이트헤드 등 피지는

비염증성 여드름으로 칭한다.

 

블랙헤드는 피지 끝부분이 공기에

노출되어 공기와 접촉하면서

산화된 모습을 말하고,

 

반대로 화이트헤드는 모공 입구가 폐쇄되어

피지가 모낭 속에 갇혀있어 표면 위로는

미세한 돌기의 형태로 보여진다.

 

피부를 만져보면 올록볼록 덩어리가 만져지는데

육안으로는 피부색과 동일해 크게 티 안나는 상태를

화이트헤드라 통칭하며 면포성 여드름이라 부르기도 함.

 

다른 말로는 좁쌀처럼 생겼다고

좁쌀여드름이라 부르기도 함.

 

면포 얘네들은 그냥 내버려두면 안 됨.

차후 감염이 되어 염증성으로 악화되니

피지 덩어리들을 하루빨리 압출이던 약물이던

도움을 받아 제거해주는 게 이로움!

 

2. 구진

아 이때부터 아프다.

모낭 내 축적된 피지가 세균에 감염되어

부풀어 오르면서 모낭벽이 손상되고

일부가 피부 깊은층 진피까지

염증이 심화되곤 함.

 

내가 많이 경험했던 건데

면포=화이트헤드 방치해두면

어김없이 딱딱하게 만져지는 구진으로 악화된다 ㅠㅠ

 

육안으로 티나는 건 물론이고

통증까지 동반하니 입주변에  크게 발병하면

말할 때, 식사할 때조차 아프다. 

 

사실 초기에 잘 잡아주면 흉터 없이 가라앉지만

더 악화될 경우엔 모낭 내 백혈구가

생산되어 농포까지 생김.

이때부터는 진물 뚝뚝 생긴다고 보면 됨.

통증 + 진물 + 붉은기 극대화라 대환장 파티임 ㅠㅠ

 

가장 좋은 솔루션은 딱딱하게 만져지는

초기에 (붉지 않거나, 약간만 붉을때)

여드름 주사를 맞는 것!

그럼 흉도 안 생기고 얼른 가라앉는다.

아니면 좋다하는 여드름 연고라도 바르시길....!

 

 

 

 

3. 농포

 

구진성 여드름의 진화버전으로

노란색 고름이 약간 혼재되며 빨갛다.

농포가 터지면 진물 줄줄..

농포가 시간 지나면 알아서 터지는데 그전에

세안하면서 터지고 피+진물 콜라보로 진행됨.

 

진물, 피가 터지면 마르면서 딱지가 생길 수밖에 없고..

딱지를 억지로 뜯어내면 붉은 흉이 더 오래감.

웬만하면 농포까지 안 생기도록 케어해줘야 함.

화농성 여드름은 사라진다 붉은 자국은 오래

자리매김하고 있어서 길면 6개월 이상도 감. 

 

 

4. 결절

 

농포 여드름 그보다 무서운 결절은 관리 난이도 상임.

붉으면서도 주변이 검기도 하고 검붉다는 표현이 맞다.

얘네 진짜 관리 안되었구나! 보면 이런 생각이 든다.

이때부터는 사람 만나기도 싫은 단계임.

 

결절성 여드름은 중증 이상의 여드름이기 때문에

얼굴 전체적으로 뒤덮여있을 확률이 크다.

 

덩어리가 만져지는데 그리 딱딱하진 않고

압출하면 나올 것 같은데 안 나오는 경우도 있고

그럴 때는 뭐가 답이다?

여드름 주사가 답이다.

 

하지만 주사가 만능은 아니라 결정성 여드름은

1회에 깨끗이 가라앉기가 힘들다.

2~3회 정도 압출 및 여드름 주사를 시도해야만 한다.

 

5. 낭종

 

피지 덩어리가 속 안에서 돌덩이처럼 만져지는데

이게 바로 여드름 매운맛이구나 싶다.

피지 주머니, 여드름 주머니가 생겼다고 보면 됨.

근데 얘네가 오래되면 딱딱해져 압출을 해도

소용이 없는 지경에 이른다.

 

오히려 무리하게 압을 가해 짜려고 하면

조직의 손상이 심화됨.

3~5회 정도 여드름 주사 맞아보고

이후도 큰 차도가 없다면 (높은 확률도 그럼)

외과적인 수술을 할 수밖에 없음.

 

매쓰!!! 주세요!!

살짝 째서 돌덩이 같은 피지 덩어리를 빼내는 작업인데

상처 자국이 재생되기까지 꽤 오랜 기간이 걸림.

그리고 완전히 제거되는 경우도 있지만 잔여물 남아서

크기만 줄어드는 경우도 봤음.

 

그렇게 매쓰까지 들이댔건만 쉬운 일이 아님.

애초에 이지경까지 안 오도록 어느 정도 선에서

피부과 가기를 추천함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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