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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저제모 몇회 해야해?
(원리, 주기, 효과, 부작용 총정리!)
10년 전에 비해 흔해진 시술이 바로 레이저제모인데요. 예전에는 여성분들이 겨드랑이, 비키니라인 제모만을 목적으로 피부과를 내방했다면, 이제는 다양한 대상으로 확장되었습니다.
특히 남성분들이 얼굴에 있는 수염 자국이 지저분해 레이저 제모를 하시는 분들이 상당수 늘었습니다.
레이저제모 하기 전이라면 꼭! 알면 좋은 기본적인 것들에 대해 정리해 봤습니다.
레이저제모 원리는?
멜라닌색소라고 들어보셨나요? 멜라닌 색소는 피부가 가지고있는 부속물인데요.
멜라닌색소가 과도하다? 싶으면 점이나 흑자의 형태로 나타나기도 해요. 멜라닌 색소는 털에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모근안에 멜라닌 색소가 멜라닌을 만들어내는데요. 털이 자라나는 과정에서 멜라닌이 털 안에 살고 있습니다.
멜라닌색소에 선택적 열에너지를 전달하고, 전달된 이 열이 주변으로 확산되어 모낭줄기세포를 제거하는 방법이에요.
효과 언제 나타나?
효과는 레이저제모 후 1주일 후부터 자라나는 속도가 느려지는 걸 확인할 수 있을겁니다. 하지만 1회 시술만으로는 효과가 미비하기 때문에 육안으로 느끼는 것의 변화는 못미칠 수 있어요.
그렇기 때문에 3회 이상 시 본격적으로 탁! 가시적으로 털의 감소를 느낄 수 있을 겁니다. 물론 사람에따라 나타나는 반응은 다른데요.
같은 세기를 일정하게 하더라도 털의 굵기나 부위에 따라 나타나는 반응은 다를 수 밖에 없어요. 마치 좋다는 영양제를 먹었는데 나한텐 별로인 것 처럼 사람마다 고유의 컨디션과 반응은 다를 수 있어요.
또한 피부톤에 따른 반응이 다를 수 있는데요. 앞서 말했다시피 레이저제모의 목표는 멜라닌색소를 타겟으로 합니다.
멜라닌색소는 털뿐만 아닌 피부에도 당연하게 있고요. 흰피부에는 레이저를 했을 때 털에만 쉽게 적용이 될거고, 검은피부에는 털뿐만 아닌 피부에도 영향을 더 미칠 수 밖에 없는데요.
이래서 피부톤에 따른 강도 조절이 필요합니다. 정상 피부에는 영향이 안가게끔 약한 세기로 조절하는 방법으로 시행해야 합니다.
강도를 약하게 하다보면 효과는 상대적으로 떨어질 거고 이에 경우는 레이저 강도를 약하게 + 횟수를 늘리는 방법으로 진행해야 부작용을 최소화할 수 있어요.
레이저 제모는 부위에 따라 적게는 5회, 많게는 20회 정도 하는데요. 평균적으로 10회 정도 하면 모의 85% 정도가 감소하는 걸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영구적 제모라기 보다는 반영구적 제모라 3~5년 뒤에 (개인차 발생) 제모를 다시 하는 걸 추천하는데요. 그 사이에 털은 약소하게나마 조금씩 생성이 됩니다.
주기는 얼마나?
4~6주 간격이 가장 이상적입니다. 간혹 스케줄상의 문제로 1~2주 간격으로 하는 분들도 계시는데요.
어쩔 수 없는 상황임을 감안하고 하시는 것이며 이에 따라 제모의 효과는 떨어질 수 있어요. 주기보다 앞서하게 되면 또다른 단점은 안전성의 문제로 부작용의 발생 확률이 높아져요.
급할수록 화를 부를 수 있으니 이상적인 주기를 지켜서 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부작용 있어?
대표적 흔한 부작용은 모낭염입니다. 레이저의 결과는 어느 병원에서 어느 의사선생님께 받았느냐에 따라 좌지우지 되는데요.
의사선생님의 스타일이 보수적이며 리스크를 최소화하는 성격이시면 당연히 에너지를 낮춰 안전하게 진행하실 것이며 그에 따라 효과는 떨어져 시술 횟수가 늘어날 거에요.
반면 공격적이며 리스크는 살짝 감안하더라도 환자의 효과에 더욱 가중하시는 분이라면 열에너지를 과감하게 올리겠죠? 정답은 없는 것 같아요.
본인과 맞는 의사선생님을 찾아가는게 중요하겠죠. 저라면 1회는 안전하게 해보고 이후 피드백을 드려 서서히 열에너지를 높이는 것이 좋을거라 생각합니다.
피드백을 잘 반영하는 의사선생님을 찾아가세요! 참고로 모낭염은 아주 흔한 부작용이며 애초에 모낭염에 바르는 연고를 처방해주는 피부과도 있습니다.
또 약을 쓰지 않아도 약한 모낭염은 자연스레 호전되니 걱정 안하셔도 되고요.
이외에 부작용은 물집, 화상, 색소침착입니다. 마찬가지로 강하게 했을 때 나타나는 부작용이라 볼 수 있는데요.
이런 부작용은 흔하지는 않으니 이를 겪고 계시다면 담당 의사선생님께 진료를 반드시 받기를 추천합니다.
화상이 심해 2도 화상이라면 이후 치료가 되어도 색소침착으로 이어져 고생을 할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합니다. 과욕이 부른 참사라고 할 수 있겠죠?
제모 전 준비사항은?
레이저제모를 하기 위한 좋은 상태로 세팅해 줘야합니다. 털이 너무 길어도 안되며, 뽑아서 아예 없는 상태에서 진행하면 곤란합니다.
보통 피부과에서는 시술 2~3일 전 쉐이빙을 권유하는데요. 여기서 중요한 게 털을 깎거나 밀라는 것이지 뽑아내면 안됩니다.
아예 털이 사라지게 되면 레이저 시 타겟층이 사라지게 됩니다. 할 이유가 사라지는 거겠죠?
그렇다면 당일에 털을 밀면 왜 안될까요? 쉐이빙으로 인해 미세한 상처가 나있는 상태라 레이저 시 피부에 문제가 생길 수 있으니 안전하게 2~3일 전 쉐이빙을 권합니다.
길면 또 왜 안되느냐? 타겟이 될만한 양이 너무 많아져 레이저를 더 많이 쏘게되고 그러면 부작용의 확률이 높아집니다. 적은 양의 털이 남았을 때 하는 게 베스트에요!
제모 후 피부관리는?
1. 피부장벽이 일시적으로 손상되어 보습제를 잘 발라주는 게 중요합니다. 무너진 피부 장벽으로 고보습을 해줘 회복시켜 줘야 합니다.
2. 열자극으로 인해 당일은 열감을 해소시켜 주는 게 좋습니다. 제모 부위에 냉찜질을 해줍니다.
열감이 너무 심하고 붉은 상태에서 해소시켜주지 않으면 다음 날 물집 생성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후관리 중요합니다!
또한 붉음감이 심하면 당일은 찜질방 혹은 탕 안에 오래있는 행위를 피해주세요. 모낭염이 생길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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