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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톡스를 맞는 사람 중에 가장 두려워하는 존재가 바로 내성이 아닐까 싶다. 학회에 따르면 내성의 발현은 1%밖에 없다고 한다. 미용 목적의 보톡스 시술은 용량이 적기 때문이고, 신경학적 치료로 접근한 보톡스는 내성이 무려 15%에 달한다고 한다.
신경학적 접근은 고용량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우리가 고용량이라 부르는 양은 100유닛 이상이다. 그런데 피부과마다 권장하는 용량이 개인마다 다르겠지만 근육량이 심한 사람에 한해서는 100유닛까지도 1회에 권유하는 걸 볼 수 있다.
그렇담 내성 고위험군이란 건데 난생처음 맞는 경우도 내성에 대해 걱정해야 할까? 답은 그렇다. 보톡스는 처음 맞아도 면역 체계가 자극돼 중화 항체가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
흔한 보톡스의 내성은 제품의 순도와 질에 의해 결정된다. 순수한 신경독소만 있다면 결코 내성이 생길 수가 없다. 보톡스는 정제하고 제품화하는 과정에서 순수 신경독소만 분리하기가 쉽지 않다.
완전히 복합단백질을 제거하지 못한 제품이 대부분이다. 그러나 2005년 출시된 독일 멀츠사의 제오민은 다르다. 새로운 판도가 생긴 것이다.
새로운 정제 기술로서 기존 제품에서 불필요하게 포함되었던 복합단백질을 제거하여 A타입의 순수 보툴리눔 톡신 제품으로 개발되었다. 이로서 내성 확률이 현저히 줄어들 게 된 것이다.
잠시 보톡스에 대해 설명하자면 신경세포 안으로 보톡스가 들어가면 신경전달물질 분비를 차단하여 신경의 작용을 받는 근육이 수축하지 않게 된다. 이것이 보톡스의 작용 원리이다.
독성으로부터 우리 몸을 보호하기 위해 복합단백질이 독소를 감싸고 우리 몸의 면역계는 이 단백질을 외부 물질로 인식하여 방어를 위해 중화 항체가 생기는 것이다. 이 과정이 내성 발현의 설명이다. 즉 복합단백질이 없으면 중화 항체가 생기지 않고 내성 위험도 없다는 말이다.
제오민은 전세계 20여개국에서 판매중이고 효과와 안정성이 입증됐다. 미국 FDA, 유럽 DOH, 국내 식약처에 승인을 받은 제품이다. 25도 이하의 상온 보관은 가능하며 온도에 따른 변질 우려가 있을 수 있다.
때문에 가능하면 보톡스는 냉장 보관을 권고한다. 타사 보톡스와 비교했을 때 톡신의 함량이 적어 근육을 차단하고 줄여주는 효과는 더 떨어질 수 있다. 그러나 큰 차이는 아니기 때문에 문제될 사항은 아니다.
Q. 많이들 궁금해하는 이미 다른 보톡스를 맞아 내성이 생긴 상태에서 제오민 효과가 있을까?
이 점에 대해 궁금한 분들이 많은 것 같다. 답을 드리자면 이미 내성이 생긴 상태에서 더 악화되지는 않는다. 더 이상의 내성은 생기지 않도록 해주며, 시간이 점차 지나면 있던 중화 항체도 제거되므로 내성이 줄어들 게 될 수 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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