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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여름 베트남 다낭 여행을 계획하던 중 다낭 여행 코스를 검색해 보니

이미테이션 명품샵이 많이 나오더군요.

실제로 한국인들이 다낭을 들리면 이미테이션을 많이 들여오고 퀄리티까지 좋아 인기가 좋다고 합니다.

그 시기에 건너인 친구가 호치민 아지트샵에서 구매한 디올 가방이 진품과 겉보기에 차이가 없다는 말에

여행 전부터 벼르고 있었습니다.

다낭 한시장에도 짝퉁이 즐비했고 명품보다는 나이키 등 중저가 브랜드 위주의 짝퉁이 많았습니다.

샤넬 슬리퍼 등 명품을 모방한 슬리퍼도 상당수였고, 그걸 구매하는 한국인들 천지였습니다.

한시장 내에 있는 물품들은 이미테이션의 급이 안 좋아 자칫 티가 날 수 있는 물건으로 보였습니다.

한시장 근처에 이미테이션 샵이 두세개 정도 보였고 저는 일전에 정보를 입수한 아지트샵을 찾고 있었습니다.

다낭 아지트샵은 한시장에서 20분 정도를 걸어가야 했습니다.

아지트샵을 방문하니 한국인 직원이 반겨주어 마음이 한결 편했습니다.

매장에 가면 정찰제로 가격표가 적혀있어 쇼핑하기에 무리가 없었습니다.

매장 안을 들어가니 모두 가품이라고는 전혀 짐작할 수 없을 정도로 아우라가 좋았습니다.

실제로 정품고 비교도 해보았지만 차이를 찾는 게 힘들었습니다.

구찌 카드지갑을 한화로 5만원 주고 구매했는데 상자와 포장조차 명품과 다름이 없었습니다.

 

 

 

 

카드 지갑만을 구매했지만 찬란하게 빛나던 백들이 아직도 아련하네요.

조금 더 넉넉하게 환전을 해갔다면 이 참에 백까지 사들이는 건데 아쉬운 마음에 발길을 쉬이 돌릴 수 없었습니다.

사실 이미테이션이 아무리 잘 나왔다고 하더라도 헛점이 있기 마련이라고 생각이었는데,

실제로 전문 이미테이샵을 방문하고 나의 생각이 완전 뒤집어진 날이었지요.

미니백 같은 경우는 한화로 20만원 선, 중간 크기의 백은 30~50만원 사이였습니다.

다낭에 어느 이미테이션샵은 한국으로 배송도 해주고 명함을 받아가서 거래가 가능하다고 하는데,

혹시나 싶어 물어봤더니 다낭 아지트샵은 그런식으로는 불가능 하다고 하네요.

세 곳을 둘러봤지만 가장 백화점과 흡사하게 진열해 놓은 곳이고,

명품의 종류도 가장 20~30대가 좋아할만한 취향으로 취급하는 게 보였습니다.

다른 매장에 비해 한국인들에게 인기있는 상품들이 확연히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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