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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품 방부제, 보존제의 종류와 특징은?


우리가 매일 사용하는 화장품은 보존제가 필히 들어가야 합니다. 보존제(방부제)를 구성함으로써 화장품이 오랜 시간 변질되지 도록 만들어줍니다.

 

물과 영양분의 함량이 높을수록 미생물의 유입이 증가하여 변질이 되기 쉬운데요. 보존제는 단독제보다 2~3개의 존제를 혼용하여 사용할 경우 더욱 효과가 증대돼요.

 

그래서 화장품의 뒷면에 적힌 전성분을 살펴보면 보존제가 두 개 이상 들어가는 게 흔한 일이곤 합니다. 화장품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는 보존제의 종류에 대해 알고 갑시다!

 


Photo by Christin Hume on Unsplash

▶ 클로페네신(chlorphenesin)

클로페네신은 알코올의 일종으로 근육을 이완시키는 작용을 합니다. 이 때문에 근육 통증 치료에 사용되나 화장품 쪽에서는 곰팡이 번식을 억제하는 성질을 가지고 있어요. 배합한도는 0.3%입니다.

 

▶ 헥산디올 1,2 (hexanediol 1,2)

2008년 이후 파라벤의 대체제로 지금까지 사용 중이에요. 배합한도가 정해져 있지는 않으나 2%가 넘으면 피부에 자극을 나타내어 2% 이하로 사용하고 있어요. 헥산디올은 천연, 유기농 화장품에 주로 많이 쓰이는 성분입니다. 천연 유래지만 화장품에 들어가면서 안정화를 시키기 위해 합성과 화학 과정을 거치느라 엄밀히 규정하면 천연 성분이라고 부르기는 난해하다고 볼 수 있어요.

 

유통기한이 짧고 물(정제수), 알코올 등과 상용성이 우수합니다. 방부제 기능 외에 보습 역할도 합니다.

 

▶ 페녹시에탄올 (phenoxyethanol)

파라벤보다 약산으로 가장 내성이 생기기 어려운 보존제예요. 오랫동안 활용해오던 방부제로 미생물의 세포벽을 파괴하고 세포막의 성질을 변화시켜 번식을 막아줍니다. 박테리아 곰팡이를 방어하는데 어느 정도 효과가 입증되었어요. 보통 파라벤과 함께 사용되며 제한농도 1% 향료의 향을 지속시켜주는 역할을 합니다. 네일 제품에서 많이 사용되고 물에 비교적 잘 녹는 성질이에요.

 

▶ 파라벤 (paraben)

기존에는 가장 널리 통용되는 방부제입니다. 배합한도는 1%를 초과하면 안 됩니다. 파라벤은 현재는 유해성 논란으로 인해 거의 사용이 뜸하게 되었습니다. 제조 과정에서 에칠렌옥사이드, 다이옥신과 같은 발암물질이 발생되는 가능성이 있다고 하네요. 이 물질은 유방암을 유발할 수 있다고 합니다.

 

백색분말로 냄새는 없으며 항균력이 뛰어납니다. 물에 대한 용해도가 낮은 특징이 있어요. 화장품, 식품, 의약품에 널리 사용되는 보존제입니다. 알코올과 파라하이드록시벤조산의 에스테로 화합물로 알코올의 종류에 따라 다음과 같이 불립니다.

 

메탄올 -> 메틸파라벤

에탄올 -> 에틸파라벤

프로판올 -> 프로필파라벤

부탄올 -> 부칠파라벤

 


▶ 이상적인 보존제(방부제)의 조건은?

넓은 범위의 ph를 수용하는 방부력을 지녀야 함 / 여러 종류의 미생물에 효과적이어야 함 / 소량을 배합하는 것이라도 피부나 점막에 자극을 주지 말아야 함 / 화장품에 작용하여 향, 색, 성분에 있어서 변화나 영향을 미치면 안 됨 / 배합된 다른 원료들에 용해가 잘 되어야 함 / 방부제 사용으로 인한 다른 유효 성분이 효과가 떨어지면 안됨 / 용기의 금속이나 고무 부분에 손상을 미치면 안됨 / 생산이 쉽고 경제적이어야 함 / 피부 독성, 자극성, 광독성, 발암성이 없어야 함 / 강한 항균력을 지니고 저농도에서도 지속적으로 작용해야 함 / 무색, 무취어야 함 / 안전성, 안정성이 보장되어야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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